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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자혼자여행

[제주] 용눈이 오름, 오름투어 _ DAY2 여자 혼자 떠난 2박 3일 제주여행, 오름투어 이야기! 산굼부리 다음으로, 이 날의 마지막 행선지로 선택한 곳은,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져버린 용눈이 오름.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가 방문한 이후로 관광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나 역시 참으로 좋아하는 곳으로, 이번에만 세번째 방문이었다. 용눈이 오름 입구에, 말들을 방목하는 장소이므로 가까이 가거나 만지지 말고, 이로 인해 상해를 입었을 시 책임지지 않는다는 경고문이 붙어있었는데, 역시 들어가자마자 말 한마리를 마주칠 수 있었다.이번이 용눈이 오름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말을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말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제 말을 보면 정유라가 생각이 난다... 시국이 뒤숭숭하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그 노력에 대한 보상.. 더보기
[제주] 산굼부리, 오름투어 _ DAY2 제주도 오름투어, 그 세번째 오름. 가열차게 진행되고있는 오름투어!그 세번째 오름인 산굼부리로 가보자 :) 산굼부리는 사실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도 몇번 오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입장 시간이 안맞는 등 여러 사정 때문에 끝내 방문하지 못하였다가 이번에 처음 와보게 되었다. 그리고 느낀 것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위 사진은 새 두마리가 날아가기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순간포착하였는데, 내 제주여행 사진 중 가장 명작으로 남아있다. 산굼부리 초입에 펼쳐져있는 나무와 억새&갈대 밭. 돌과 나무 억새의 조합이 아름답다 :) 진짜 고맙게도 거짓말처럼 갠 날씨 덕분에 왼쪽에는 푸릇푸릇한 하늘색이 펼쳐진다 :) 가을가.. 더보기
[제주] 백약이 오름, 오름투어 _ DAY2 오름투어 두번째 오름, '백약이 오름'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제주 스냅사진 명소로 잘 알려진 백약이 오름. 내가 갔을 때도 한 커플이 셀프웨딩 사진을 찍고있어서 지나가기가 살짝 미안했다. 이 사진은 커플 분들이 가시고 내려올 때 뒤돌아보고 찍은 사진이다.제주도 셀프웨딩 스냅사진 보면서 여기는 어딜까 참 궁금해하던 곳인데, 백약이 오름이었다. 마치 천국으로 올라가는 듯한 계단이 참 인상적이고, 그 양옆으로 펼쳐진 제주의 너른 들판이 아름답다. 계단을 쭉 올라가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횡재! 들판에 방목되어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떼들을 만났다. 아마 사유지이며 소를 방목하여 먹이는 듯?하다. 저 아이들이 한가로이 풀 뜯어 먹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데, 어찌나 마음이 평안해지던지.너무 무서워서 가까.. 더보기
[제주] 아끈다랑쉬오름, 오름투어 _ DAY2 오름투어 첫 방문지로 선택한 곳은 다랑쉬 오름!다랑쉬 오름은 382m고 바로 그 옆에는 아끈다랑쉬오름이 있다. 차세워놓으면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 오름이 마주보고있다.아끈은 제주도 방언으로 '작은'을 뜻한다고 한다. 작은 다랑쉬 오름. 이날 새벽 & 아침에 비가 다소 와서 안개가 껴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제주의 풍경, 돌벽과 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가는 도중에 차를 세우고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11월인데도 초록초록. 이런 제주의 풍경을 보고 있다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 다랑쉬 오름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아끈다랑쉬 오름으로 가는 길목. 마치 봄인듯 파릇파릇 자라나고 있는 무언가가 너무 이쁘다 :) 억새가 우겨진 아끈다랑쉬 오름 가는길.이른 오전에 가서그런가 나밖에 없었다... 더보기